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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라크전 6일째 전황 설명/매직스튜디오[김은혜]

이라크전 6일째 전황 설명/매직스튜디오[김은혜]
입력 2003-03-25 | 수정 200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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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전 6일째 전황 설명/매직스튜디오]

    ● 앵커: 개전 6일째, 지금 이라크전 상황은 바그다드 대격돌 일보 직전 그리고 교착상태의 남부전장, 이 두 가지로 압축할 수가 있겠습니다.

    오늘의 전황을 김은혜 기자가 종합적으로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바그다드에 접근한 미 제3보병사단과 제1해병원정군은 이미 이라크 공화국수비대와 교전할 수 있을 정도로 근접해 있습니다.

    특히 메디나사단은 아파치 헬기를 앞세운 미101공수사단을 격퇴시킬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화국수비대에 맞서서 미군은 오늘 포와 헬기부대를 증강해서 투입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남부 후방에서는 이라크 정규군과 페다임 민병대가 끈질긴 게릴라전으로 미군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카르발라에서는 이라크의 제4공화국 수비대 사단까지 합류해서 미 제3보병사단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전쟁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던 나시리야에서는 미 제1해병원정군이 이라크 정규군 등과 격렬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군 공습의 초점은 이라크 공화국수비대를 파괴하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FA-18 전투기와 F-14전투기가 바그다드 북부와 남부 공화국 수비대를 겨냥해서 1,500발 이상의 융단폭격을 퍼부었습니다.

    다만 미군에게는 기상 상황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라크 남부로까지 이어진 흐린 날씨가 미군의 시야 확보와 야간 적외선 감지기 작동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미군은 내일 이라크 메디나사단과 개전 이후 최대의 지상전을 앞두게 됩니다.

    기상과 게릴라전이 절대 미군에게 유리한 여건은 아니지만 미군은 돌파할 태세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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