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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교내 급경사 버스미끄러져 학생 2명사망 등 참사[김재용]
안양대학교 교내 급경사 버스미끄러져 학생 2명사망 등 참사[김재용]
입력 2003-04-02 |
수정 200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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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교내 급경사 버스 미끄러져 학생 2명 사망 등 참사]
● 앵커: 한 대학교 내 급경사에서 대형버스가 미끄러져 학생 5명을 덮쳤습니다.
같은 장소에서만 벌써 여러 번 사고가 났는데도 학교는 아무런 안전장치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대형 관광버스가 학교 통학버스 2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 섰습니다.
들이받힌 학교버스는 2m 이상 밀려났고 앞면은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40도 급경사 길을 미끄러져 내려온 이 대형버스는 눈 깜짝할 사이에 대학생 5명도 덮쳤습니다.
● 목격학생: 가운데쯤에 2명 심각하게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옆에는 3명 정도 해 가지고.
● 기자: 차에 깔린 2명의 학생이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30명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 사고운전자: 브레이크가 안 들더라고요.
순간적으로 10미터 전방에 학생들이 있어서 경적을 울리고.
● 기자: 100m 이상 계속된 이 비탈길에서 버스가 미끄러졌지만 사고 버스가 멈춰 설 만한 완충지역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고 위험 때문에 학교 통학버스조차 이 비탈길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 학교 경비원: 저 위로는 안 올라가요.
버스는?
거기 안 올라가요.
항상 여기 대놓고 학생들 (내려주거든)
● 기자: 산을 깎아 만든 이 학교 비탈길에서는 이전에도 컨테이너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 앵커: 한 대학교 내 급경사에서 대형버스가 미끄러져 학생 5명을 덮쳤습니다.
같은 장소에서만 벌써 여러 번 사고가 났는데도 학교는 아무런 안전장치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대형 관광버스가 학교 통학버스 2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 섰습니다.
들이받힌 학교버스는 2m 이상 밀려났고 앞면은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40도 급경사 길을 미끄러져 내려온 이 대형버스는 눈 깜짝할 사이에 대학생 5명도 덮쳤습니다.
● 목격학생: 가운데쯤에 2명 심각하게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옆에는 3명 정도 해 가지고.
● 기자: 차에 깔린 2명의 학생이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30명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 사고운전자: 브레이크가 안 들더라고요.
순간적으로 10미터 전방에 학생들이 있어서 경적을 울리고.
● 기자: 100m 이상 계속된 이 비탈길에서 버스가 미끄러졌지만 사고 버스가 멈춰 설 만한 완충지역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고 위험 때문에 학교 통학버스조차 이 비탈길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 학교 경비원: 저 위로는 안 올라가요.
버스는?
거기 안 올라가요.
항상 여기 대놓고 학생들 (내려주거든)
● 기자: 산을 깎아 만든 이 학교 비탈길에서는 이전에도 컨테이너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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