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Home > 20년뉴스 > 20년전 오늘뉴스

일본 민간 전철 10개사 프랫폼 등 전면 금연 지정[김동섭]

play

[일본 민간 전철 10개사 프랫폼 등 전면 금연 지정]

● 앵커: 남성 흡연 율이 46%로 선진국 최고 수준인 일본에서도 점점 흡연자들의 설 땅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늘부터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마시는 간접흡연도 법으로 막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동섭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오늘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은 모두 간접흡연 방지대상으로 지정되자 민간 전철 10개 사가 일제히 전면 금연에 들어갔습니다.

출퇴근 승객들을 위해 플랫폼에 설치돼 있던 흡연시설은 모두 철거됐습니다.

● 회사원: 심하다.

어쩔 수 없긴 하지만.

● 주부: 잘 됐다.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

● 기자: 이런 분위기를 타고 신칸센 등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제이알 측도 금연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500여 곳은 금연 안내문을 붙여 놓고 실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 스즈키(고속도로 협회 과장): 앞으론 건물 밖에서 피우셨으면 한다.

● 기자: 오늘 시행에 들어간 금연조항은 벌칙이 없는 이른바 노력의무 조항이기는 하지만 전철역과 백화점, 음식점뿐만 아니라 택시와 여관까지도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담배에 관한 한 유난히 관대한 일본까지도 바야흐로 엄격한 금연 국가대열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기자)

20030501

  • 인쇄하기
  • 홈으로
  • 맨위로
  • 목록으로
뉴스의 변화를 선도하는 MBC(news.mbc.co.kr) 저작권자 MBC.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