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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신임 육군참모총장 '군인의 길' 강연 화제[이상현]
남재준 신임 육군참모총장 '군인의 길' 강연 화제[이상현]
입력 2003-05-06 |
수정 200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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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신임 육군참모총장 '군인의 길' 강연 화제]
● 앵커: 남재준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육군 장교들을 상대로 한 강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떳떳한 군인의 길을 강조한 것인데 군이 각종 비리로 얼룩져 있는 상황에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 기자: 현역 육군 장성들이 뇌물수수 등으로 줄줄이 구속된 지난달 12일.
남재준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장교들의 정신교육에 나섰습니다.
남 총장은 상관은 잘났건 못났건 모두 스승이라며 아니다 싶은 상관도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고 충고했습니다.
남 총장은 또 중령 때 진급이 안 돼 포장마차를 해보려고 알아봤는데 수입이 내 월급보다 훨씬 많아 놀랐다면서 장교란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귀한 가치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골프를 전혀 치지 않는다는 남 총장은 골프를 치는 것은 개인 사생활인 만큼 공과 사를 구분하면 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남 총장의 강연 내용은 육군에서뿐만 아니라 타 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공군 중령은 내부 게시판에서 국가의 보루로서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육군 내에서도 남 총장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 신대진(예비역 육군소장): 항시 공명정대하고 변함이 없는 그런 인격을 갖춘 분입니다.
참군인입니다.
● 기자: 각종 비리로 얼룩져온 군이 새 수장을 맞아 앞으로 얼마나 환골 탈태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기자)
● 앵커: 남재준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육군 장교들을 상대로 한 강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떳떳한 군인의 길을 강조한 것인데 군이 각종 비리로 얼룩져 있는 상황에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 기자: 현역 육군 장성들이 뇌물수수 등으로 줄줄이 구속된 지난달 12일.
남재준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장교들의 정신교육에 나섰습니다.
남 총장은 상관은 잘났건 못났건 모두 스승이라며 아니다 싶은 상관도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고 충고했습니다.
남 총장은 또 중령 때 진급이 안 돼 포장마차를 해보려고 알아봤는데 수입이 내 월급보다 훨씬 많아 놀랐다면서 장교란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귀한 가치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골프를 전혀 치지 않는다는 남 총장은 골프를 치는 것은 개인 사생활인 만큼 공과 사를 구분하면 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남 총장의 강연 내용은 육군에서뿐만 아니라 타 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공군 중령은 내부 게시판에서 국가의 보루로서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육군 내에서도 남 총장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 신대진(예비역 육군소장): 항시 공명정대하고 변함이 없는 그런 인격을 갖춘 분입니다.
참군인입니다.
● 기자: 각종 비리로 얼룩져온 군이 새 수장을 맞아 앞으로 얼마나 환골 탈태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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