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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나라종금 로비 의혹 재소환/김홍일 의원 소환 연기[박상권]

안희정 나라종금 로비 의혹 재소환/김홍일 의원 소환 연기[박상권]
입력 2003-05-22 | 수정 200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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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나라 종금 로비 의혹 재소환/김홍일 의원 소환 연기]

    ● 앵커: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은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씨를 재소환했습니다.

    박상권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소환된 안희정 씨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지난달 이미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안 씨의 구속 여부입니다.

    검찰은 안 씨가 나라 종금 김호준 씨로부터 받은 2억 원 외에 추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대가성은 밝혀내지 못해 영장발부를 확신하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제가 구속돼야 수사 잘 했다, 구속 안 되면 수사를 잘못한 거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좀 지나칩니다.

    ● 기자: 검찰은 이르면 오늘 밤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영장이 또 기각되면 검찰은 무리한 수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고 발부되면 대통령 측근의 구속이라는 정치적 파장이 일게 됩니다.

    한편 검찰은 소환을 하루 앞둔 어제 갑자기 병원에 입원한 김홍일 의원에 대한 조사는 다음 주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중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병세가 호전되면 곧바로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안희정 씨와 김홍일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일단락 지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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