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추미애 의원 노대통령 6.15 행사 대신 골프쳤다 비난[황외진]

추미애 의원 노대통령 6.15 행사 대신 골프쳤다 비난[황외진]
입력 2003-06-17 | 수정 2003-06-17
재생목록
    [추미애 의원 노대통령 6.15 행사 대신 골프쳤다 비난]

    ● 앵커: 정부가 북한과 합의한 남북경제협력 합의서 동의안이 오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상임위원회에서는 한 여당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황외진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000년 12월 남과 북은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 상사분 조정절차, 그리고 청산결재 등 4개 경제협력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이 남북경제협력합의서 동의안이 오늘 체결 2년 반 만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경제협력합의서는 남과 북이 서로 투자 자산을 보호하고 최혜국 대우를 하며 투자설과 자산을 수용할 때 보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분쟁이 발생하면 남북 상사중재위원회에서 해결하고 이중으로 세금을 물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합의서가 이달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비준을 마치면 법적인 효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 정세현(통일부 장관): 국회에서 좀 조치를 취해 주시면 북쪽에서도 바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서 비준동의 문제를 해결하리라고 봅니다.

    ● 기자: 한편 오늘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6·15 선언 3주년에 정부 차원의 행사 하나 없는 가운데 골프를 하는 등 햇볕정책 계승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강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 추미애(민주당 의원): 대통령께서 안보팀을 이끌고 오전에 골프장에 나타나셨다는 그 신문기사를 보고 모든 국민들이 그렇게 느꼈을 겁니다.

    ● 기자: 노무현 정부가 6·15선언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신랄한 비판이었습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