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노무현 대통령 태풍때 뮤지컬 관람 논란/정우택 의원[성장경]

노무현 대통령 태풍때 뮤지컬 관람 논란/정우택 의원[성장경]
입력 2003-09-22 | 수정 2003-09-22
재생목록
    [노무현 대통령 태풍때 뮤지컬 관람 논란/정우택 의원]

    ● 앵커: 오늘 행자위 국감에서는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당시 대통령 내외가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었습니다.

    성장경 기자입니다.

    ● 기자: 자민련 정우택 의원은 오늘 행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내외가 태풍이 상륙한 지난 12일 저녁 뮤지컬 공연을 보고 있었다면서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 정우택 의원(자민련):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대통령께서 삼청각에서 연극 임당수 수궁가라는 연극을 관람하셨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 기자: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대통령과 비서실장, 경호실장 내외 등이 그 시각 공연을 관람한 사실을 시인하고 부속실이 추석연휴용으로 마련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기본자세가 안 되어 있다며 국민들은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박 진 대변인(한나라당):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의 기본책무를 포기한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진지한 반성과 사과를 촉구합니다.

    ● 기자: 민주당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 장전형 부대변인(민주당): 태풍으로 상심해 있을 수재민에게 이해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 기자: 의원들은 행자부 국감에서 이번 태풍 매미에 대한 정부의 비상근무체제가 뒤늦게 가동되는 등 안일한 대처 때문에 인명피해가 더 늘었다고 추궁하고 소방방재청 등 종합재해관리시스템의 조속한 확충을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