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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팽이버섯 공장 화재 12명 실종[오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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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불 12명 실종]

● 앵커: 경상북도 청도에 있는 한 버섯농장에서 불이 나 무려 12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대부분은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태동 기자!

● 기자: 청도군 덕산면 대흥농산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50분쯤 팽이버섯 생산공장인 이곳 대흥농산에서 불이 나 종업원 12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이들은 버섯재배건물 1층 작업장에서 일하던 48살 김이환 씨와 46살 이성자 씨 등 12명으로 불이 난 건물에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시각까지도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서 실종자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경찰은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32살 노계관 씨와 33살 김영진 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우뢰탄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실종자 12명 대부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1,200평 규모의 버섯장 한 동을 철거하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중 불씨가 튀면서 일어났다는 현장인부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흥농산은 종업원이 160명에 이르는 대규모 팽이버섯농장으로 우리나라 팽이버섯 생산량의 28%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재현장에서 MBC뉴스 오태동입니다.

(오태동 기자)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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