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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교수, 일본군 위안부 발언 관련 나눔의집 방문 사과[김재용]
이영훈 교수, 일본군 위안부 발언 관련 나눔의집 방문 사과[김재용]
입력 2004-09-06 |
수정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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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교수, 일본군 위안부 발언 관련 나눔의집 방문 사과]
● 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미군기지촌의 매매춘에 빗댄 발언을 한 이영훈 서울대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끝내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나눔의 집을 찾은 이영훈 교수는 문전에서부터 할머니들의 호통을 들었습니다.
이 교수는 굳은 얼굴로 큰절을 올리고 손을 모아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 이영훈 교수(서울대): 우리 사회의 도덕 능력을 고양시키는 방향으로 역사를 청산하고 성찰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그런 뜻으로.
● 기자: 하지만 할머니들은 냉담했습니다.
● 강일출 : 이제 우리 후손들이 우리처럼 되고 있어요.
일본놈이 또 쳐요, 가만히 있을 놈이 아니에요.
● 김군자 : 학생들 너희 학교에서 교수라고 그 앞에서 배우는 학생들 다 버렸어.
● 기자: 나눔의 집 역사박물관을 둘러보던 이 교수는 일본인 자원봉사자에게도 따끔한 충고를 들었습니다.
● 아사꾸라 마야(일본인 자원봉사자): 할머니들의 개인 역사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솔하게 말한 것이다.
● 기자: 40여 분 동안 할머니들의 꾸지람을 들은 이 교수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말만을 듣고 되돌아갔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 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미군기지촌의 매매춘에 빗댄 발언을 한 이영훈 서울대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끝내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나눔의 집을 찾은 이영훈 교수는 문전에서부터 할머니들의 호통을 들었습니다.
이 교수는 굳은 얼굴로 큰절을 올리고 손을 모아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 이영훈 교수(서울대): 우리 사회의 도덕 능력을 고양시키는 방향으로 역사를 청산하고 성찰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그런 뜻으로.
● 기자: 하지만 할머니들은 냉담했습니다.
● 강일출 : 이제 우리 후손들이 우리처럼 되고 있어요.
일본놈이 또 쳐요, 가만히 있을 놈이 아니에요.
● 김군자 : 학생들 너희 학교에서 교수라고 그 앞에서 배우는 학생들 다 버렸어.
● 기자: 나눔의 집 역사박물관을 둘러보던 이 교수는 일본인 자원봉사자에게도 따끔한 충고를 들었습니다.
● 아사꾸라 마야(일본인 자원봉사자): 할머니들의 개인 역사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솔하게 말한 것이다.
● 기자: 40여 분 동안 할머니들의 꾸지람을 들은 이 교수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말만을 듣고 되돌아갔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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