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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회.공군대학.통일교육연구원.천문연구원 4개기관 해킹당해[이주훈]

국회.공군대학.통일교육연구원.천문연구원 4개기관 해킹당해[이주훈]
입력 2004-07-13 | 수정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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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 뚫렸다]

    ● 앵커: 우리 국가 주요기관들 컴퓨터보안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회까지 해커의 공격을 받은 사실이 국정원과 경찰 조사 결과 확인이 됐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기자: 국회와 공군대학, 통일교육연구원, 천문연구원 등 4개 기관이 해킹을 당했습니다.

    지난달 국방연구원 등 6개 기관이 해킹 당한 데 이어 한 달 새 무려 10개 주요 국가기관의 보안망이 뚫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에서는 전현직 의원 등 122명의 ID가 도용당한 것으로 드러나 이미 상당량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 장윤식(경찰청 사이버 테러 대응센터 경감): 우리가 지금까지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수사관들도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수준의 공격 위험도가 있는…

    ● 기자: E-mail 등을 통해 해킹이 이루어지는 변종 리백이라는 악종 해킹프로그램이 사용됐습니다.

    ● 최원혁(컴퓨터 백신업체 '하우리' 실장): 단순하게 열어봤을 뿐인데 실행파일이 자동으로 설치가 되고 그 이후부터는 바이러스 동작을 하게 되는 거죠.

    ● 기자: 수사 당국은 이번 행킹이 주로 국가 시설을 노렸다는 점에서 특정 목적을 지닌 해커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번 해킹의 발신지가 중국인 것으로 확인하고 중국 당국에 수사협조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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