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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TV폭발 추정 화재 발생/울산, 노트북 과열 추정 화재[정시내]

가리봉동, TV폭발 추정 화재 발생/울산, 노트북 과열 추정 화재[정시내]
입력 2004-05-24 | 수정 200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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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봉동, TV폭발 추정 화재 발생/울산, 노트북 과열 추정 화재]

    ● 앵커: 가정집에서 TV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노트북이 과열돼서 방을 모두 태우기도 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기자: 방안 전체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TV 브라운관이 산산조각이 났고 카세트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녹아내렸습니다.

    지난 19일 밤 발생한 불은 10년 전 모 전자에서 생산된 TV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정순남(피해자): 잠을 자고 있는데 펑, 펑! 이건 완전 굉음에 무슨 전쟁이 났든지 가스가 폭발했든지 이건 무슨 일이 일어났어, 하면서 나도 모르게 문을 팍 여데 텔레비전은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고 연기는 가득 찼고

    ● 기자: 지난 2월에도 분당의 한 가정집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TV 브라운관이 터지면서 금이 갔습니다.

    또 오늘 오전 울산에서는 노트북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방을 모두 태웠습니다.

    이처럼 가전제품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 제조회사 관계자: 추측 차원에서 보면 먼지와 습기가 뭉치면 전류가 흐르는 도체가 돼서 여기에서 누전이 돼서 화재가 나지 않았나

    ● 기자: 문제는 화재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피해를 입고도 적절한 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 정순남(피해자): 200만원, 200만원이에요.

    가지고 이 살림을 어디 가서 사냐고요.

    자기네들 볼 때는 하잘것없는 가구지만 나는 이게 내 전 재산인데

    ● 기자: 전문가들은 폭발사고를 막으려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반드시 전원코드를 뽑으라고 조언합니다.

    ● 홍성삼 화재조사반장(서울 영등포 소방서): 벽에서 약간 이각시켜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그리고 세 번째는 주변에 먼지가 없는 장소에 설치하고

    ● 기자: 가전제품의 사용이 빈번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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