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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야당 여론조사 조작설 일축/코리아리서치[박범수]

여론조사기관 야당 여론조사 조작설 일축/코리아리서치[박범수]
입력 2004-03-15 | 수정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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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공정한가]

    ● 앵커: 탄핵 반대여론과 열린우리당의 상승 기류는 다른 언론사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조작설을 일축했습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방송, 신문사의 여론조사 결과는 거의 비슷합니다.

    탄핵안 가결에 대해서는 잘못된 일이라 평가가 모두 70% 안팎으로 흔히 보수적이라고 하는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의 경우에도 가결 반대가 압도적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합친 것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 경향도 공통된 모습입니다.

    이를 두고 야당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기관이 보수적인 4~50를 조사에서 제외하고 있다면서 조작설을 제기했습니다.

    ● 유용태 원내대표(민주당): 이 사태를 지지하는 적극적인 사람들은 아예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입니다.

    전화를 걸었다 끊고… 젊은 사람들이 응답할 때는 대화를 계속하고…

    ● 기자: 그러나 여론조사기관은 수십 명의 조사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전화를 하다 보면 대답을 잘 해 주는 4~50대의 특성상 목표 표본수가 쉽게 채워지고, 이 경우 더 이상 4~50대와는 전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 김창영 차장(코리아리서치센터): 50대의 경우 조사를 중단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조사가 완료되었기 때문이지, 어떤 다른 목적이 있거나 혹은 특정한 계층을 배제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 기자: 정확한 근거도 없이 조작설을 제기한다면 야당이야말로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 여론조사 기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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