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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대학교 총장 학교돈 300억원 횡령 혐의 구속[이형진]

앵커: 최일구,최윤영 기사입력 2004-02-08 최종수정 2004-02-08
동해대학교 동해대 동해대 총장
[300억 빼돌려]

● 앵커: 강원도에 있는 동해대학의 총장이 학교 예산 3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대학총장은 이 돈으로 빌딩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형진 기자입니다.

● 기자: 총장이 구속된 동해대학교는 99년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교로 승격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정원이 4,000여 명이지만 현재 재학생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교 이후 계속된 경영난으로 교육 투자는 물론 교직원들의 급여조차 제때 지급하지 못해 왔습니다.

● 동해대학교 교수: 실험·실습 과목들을 운영하는데 제대로 필요한 돈이, 예산 지급이 안 되기 때문에

● 기자: 이런 상황에서도 학교 설립자인 홍의표 총장은 막대한 학교 자금을 빼내 불법으로 전용해 왔습니다.

검찰수사 결과 홍 총장은 지난 95년부터 회계장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300억원의 학교 예산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 총장은 이 돈으로 재단명의의 45억 원짜리 빌딩을 비롯해 모텔과 제과공장 등을 건립했고 가족 명의로도 부동산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홍희표 총장(동해대): 10년 동안에 대학교 운영을 했으니까 돈 가지고 학교를 한 게 아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 냈으니까 문제점들도 있겠죠.

● 기자: 한편 동해대학교수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홍 총장과 재단이사진의 퇴진과 유용예산 전액 환수를 촉구하고 학교정상화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에 특별감사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이형진입니다.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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