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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양양.고성 대형 산불 끌때 식목행사 마치고 골프[최장원]

이해찬 총리, 양양.고성 대형 산불 끌때 식목행사 마치고 골프[최장원]
입력 2005-04-08 | 수정 200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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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끌 때 골프]

    ● 앵커: 강원도 양양, 고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식목일에 이해찬 국무총리가 식목행사를 마치고 골프를 쳤던 것으 밝혀졌습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이해찬 국무총는 식목일 오전에 경기도 광릉에서 식목행사를 가졌습니다.

    강원지역 산불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아침부터 재해방송이 실시된 날이었지만 이 총리는 점심식사 후 경기도의 한 골프장으로 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조형택 국무조정실장 등 비서진 8명과 골프를 치던 이 총리 일행은 2시간 뒤쯤 양양지역에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골프를 중단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산불이 완전 진화다는 소방방재청의 오전 발표 이후 별다른 상황 보고를 받지 못해 예정됐던 골프행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 총리가 골프를 중단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회의가 시작됐을 때는 낙산사가 소실되는 등 양양, 고성지역에 이미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뒤였습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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