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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까다로운 한국형 당뇨, 오미자가 좋다는 연구결과 나와[최기웅]

치료 까다로운 한국형 당뇨, 오미자가 좋다는 연구결과 나와[최기웅]
입력 2005-02-01 | 수정 200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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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엔 오미자]

    ● 앵커: 의학뉴스 하나 전해 드립니다.

    증상이 복합적이어서 치료가 까다로운 한국형 당뇨에 오미자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 기자: 당뇨병은 몸 안에서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되더라도 기능이 떨어지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국내 당뇨 환자의 대다수는 이 2가지 증세가 복합된 한국형 당뇨입니다.

    ● 박강서 (내분비내과 전문의): 내장비만이라든가 아니면 중심성 비만이 악화되고 또 자기 체형에 따라서 비만 관리가 안 되면 급격하게 인슐린이 부족해지는.

    ● 기자: 한국형 당뇨에 대한 열쇠는 400년 전의 의서인 동의보감에 담겨 있었습니다.

    소갈증, 요즘으로 말하면 당뇨병의 처방에 등장하는 88가지의 한약재 가운데16가지의 효능이 현대의학으로 해석됐습니다.

    시큼한 맛을 띤 오미자는 체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는 한국형 당뇨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인위적으로 당뇨가 생기게 한 쥐에게 오미자 추출액을 투여했더니 인슐린의 기능이 50배나 더 활성화됐습니다.

    목련의 껍질인 목단피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혈당을 낮춰주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또 췌장기능이 떨어진 당뇨 환자들에게는 감초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고병섭 박사 (한국 한의학 연구원): 자연적인 치유능력을 향상시켜서 췌장의 활동을 향상시켜줍니다.

    ● 기자: 이번 결과를 토대로 임상실험에 들어간 연구팀은 머지않아 한국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최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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