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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라디오 괴담 퍼트려온 네티즌들 기소/미성년자 고소 취하[최형문]

가수 비, 라디오 괴담 퍼트려온 네티즌들 기소/미성년자 고소 취하[최형문]
입력 2006-02-10 | 수정 200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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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괴담' 처벌]

    ● 앵커: 임수경 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이 처벌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가수 비의 이른바 라디오괴담을 퍼뜨려온 네티즌들이 기소됐습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오늘 가수 비의 이른바 라디오괴담을 인터넷에 퍼뜨려온 이 모씨 등 4명을 벌금 70만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고소됐던 사람들 가운데 미성년자들은 가수 비측이 고소를 취하해 처벌은 받지 않게 됐습니다.

    라디오괴담은 가수 비가 라디오에 출연한 GOD 멤버 김태우 씨의 통화에서 한 여성 가수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을 했다는 했다는 소문입니다.

    이 씨 등 이 같은 소문을 인터넷상에 퍼날랐지만 비는 문제가 됐던 지난해 7월 5일 홍콩에 체류하고 있었고 김태우 씨와 통화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검찰 조사에서 이들은 방송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상의 소문은 자신이 직접 들은 것처럼 글을 쓰거나 다른 사람의 글을 그대로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 박진여여 검사(서울중앙지검): 네티즌들은 이에 대한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있어 네티즌들의 인식 전환을 위하여 저희 검찰에서는 이런 행위에 대하여 앞으로 더욱 엄정히 대처할 예정입니다.

    ● 기자: 임수경 씨와 관련한 악성 댓글에 이어 라디오괴담까지 처벌됨에 따라 앞으로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은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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