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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발렌수엘라 선수 홈런을 2루타 선언한 미국 심판 오심[성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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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전 오심, 문제의 미국인 심판 밥 데이비슨

[또 오심…도둑 맞은 홈런]

● 앵커: 미국 심판의 오심 이 정도면 정말 메이저리그 급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홈런을 2루타로 탈바꿈 시키는가 미국 다시 보게 됩니다.

성장경 기자입니다.

● 기자: 0:0 팽팽한 긴장이 흐르던 3회 멕시코 공격.

발렌수엘라가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공을 힘껏 밀어 쳤습니다.

솟았던 공은 오른쪽 폴을 맞고 그라운드로 튀어나왔습니다.

미리 기다리던 우익수가 뛰어올라도 잡지 못하는 높이의 아무리 봐도 명백한 홈런입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1루심 밥 데이비스는 손가락을 돌리는 홈런사인을 내지 않고 머뭇거립니다.

그리고 2루타를 선언합니다.

황당한 오심이었지만 멕시코 감독의 항의는 무시당했습니다.

선수들이 공의 볼에 노란페인트가 묻은 게 안 보이냐며 들어보였지만 아무 소용없었습니다.

미국인 밥 데이비슨 심판은 일본전에서도 멀쩡하게 들어온 득점주자를 아웃시켜 자기 나라에 수치스러운 승리를 안겨준 문제의 그 심판입니다.

WBC 원년 챔피언이 되겠다며 온갖 추태를 다 부리며 구차한 승리에 매달리던 미국은 잇따른 자국 심판의 오심으로 전 세계의 조롱거리로 전락했고 멕시코는 응징이라도 하듯 미국의 덜미를 잡고 일본에 4강행 티켓을 선물했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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