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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00배 즐기기]확실한 한방 가진 스타 선수들 대거 참가[이정신]

[월드컵 100배 즐기기]확실한 한방 가진 스타 선수들 대거 참가[이정신]
입력 2006-05-29 | 수정 200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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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100배 즐기기] 확실한 한방]

    ● 앵커: 아무리 공격을 많이 해도 축구에서는 결정적인 한방이 승패를 좌우하죠.

    이번 월드컵에도 축구팬들의 탄성을 자아낼 그 확실한 한방을 가진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시속 130km, 공은 골네트를 가르는 순간까지 묵직합니다.

    골을 먹은 상대팀 수문장마저도 엄지손가락을 보이며 이 왼발병기에 경외심을 표합니다.

    왼발, 또 왼발.

    아드리아누는 이 왼발 하나로 1년 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득점왕과 MVP를 싹쓸이했습니다.

    심지어 오른발을 써야 할 바로 이런 상황에서도 기어코 왼발로 골을 넣습니다.

    반면 오른발은 퇴화가 된 듯 서툰 모습입니다.

    그래도 그는 독일월드컵 득점왕 1순위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오른발 주특기는 단연 잉글랜드의 제라드.

    페널티 박스 전방 10m, 일명 제라드존입니다.

    여기서 그의 오른발에 걸리기만 하면 여지없이 강력한 중거리슛이 터집니다.

    특히 팀이 위기일 때마다 성공시키는 통쾌한 대포알 슛이기에 더욱 빛이 납니다.

    제라드의 이 오른발 필살기를 사기 위해 라이벌팀 첼시구단은 무려 64억원의 몸값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잇따른 페널티킥 실축.

    멍석을 깔아줘도 발로는 못 넣는 이 선수는 머리를 쓰면 180도 달라집니다.

    용수철 같은 점프에 허리와 목의 반동을 최대한 살리는 절정의 헤딩기술, 거의 모든 골을 헤딩으로 넣는 이 선수는 바로 멕시코의 주장 보르헤티입니다.

    머리 하나로 세계 최강 브라질도 꺾었습니다.

    스로잉이 프리킥처럼 강력한 잉글랜 게리 네빌의 양팔.

    같은 팀 크라우치나 체코의 얀 콜러는 2m가 넘는 키 자체가 상대팀을 공포에 떨게 하는 신체 무기입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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