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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화 <괴물>, 미국 진출 계기로 반미 논란[김원태]

영화 <괴물>, 미국 진출 계기로 반미 논란[김원태]
입력 2006-11-04 | 수정 200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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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괴물' 반미 논란]

    ● 앵커: 우리 영화의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괴물'이 미국 진출을 계기로 반미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미군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일부 내용 때문인데 이에 대해 미국인들의 반응도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원태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 한 영화제의 초청으로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영화 '괴물'. 미국인을 사실상 괴물로 묘사했다는 최근 미국 언론의 보도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 맥캔: 이 영화는 미군을 한국적 시각에서 평가했다.

    ● 체스테인: 미국인 대다수는 편견을 갖고 보겠지만 그렇지 않은 미국인도 있다.

    ● 기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이에 앞서 북핵문제로 미묘한 시점에 반미 성향의 영화가 미국땅에 상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군을 부정적으로 설정한 내용에 미국인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봉준호 감독:한국 시민을 도와주는 용감하고 착한 미국 군인도 영화에서 묘사가 되기 때문에 나름의 영화가 균형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괴물'은 반미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년 초 미국 영화관에서 본격 개봉됩니다. 정치적 메시지보다는 오히려 힘없는 한 평범한 가족 이야기가 미국 영화계에서 호소력을 얻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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