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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 고 조창호 예비역 중위 국립현충원에 안장[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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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고 장복동 일병 손녀), 고 조창호(예비역 중위 2004년) 인터뷰

[한국전 포로.전사자 국립현충원에 안장]

● 앵커: 이틀 전 타계한 최초의 탈북 국군포로 조창호 전 예비역 중위 그리고 최근 발굴된 한국전쟁 전사자들의 유해가 오늘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조국을 위해 젊음을 그리고 목숨을 바쳤던 이들의 마지막 가는 길 박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최근에야 발굴된 한국전 전사자 유해 봉안식. 장군들의 경례를 받고 56년 만에 편히 누울 곳도 찾았습니다. 하지만 유골과 함께 발견된 군화와 탄알은 이들이 국군이었다는 사실만 알려줄 뿐 결국 대부분 무명용사로 묻혔습니다. 다만 수통에 힘주어 이름을 남긴 한 병사. 이름처럼 복을 받기에는 삶이 너무 짧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며느리와 손녀의 배웅을 받았습니다.

● 장 영 (故 장복동 일병 손녀): 아버지 죄스러운 마음 좀 더 조금..기쁘고..

● 기자: 오늘 현충원에서 이틀 전 타계한 故 조창호 예비역 중위도 안장됐습니다.

● 故 조창호 예비역 중위 (2004년): 왜, 한마디 말도 못하는 정부가 됐는가. 이러한 사실 국군포로 문제를 강하게 제기 못 하고 말도 못하는... 마음의 실망이 큽니다.

● 기자: 총성이 멎은 지 53년. 그동안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6.25의 의미가 이제는 논쟁거리가 될 만큼 세상은 변했고 국립묘지를 찾는 이도 갈수록 뜸해갑니다. 반세기 전 과연 무엇을 위해 젊음을 바쳤는지 무엇 때문에 목숨까지 내놨는지 영령들은 묻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200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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