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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놀이기구 타다 20대 추락 사망[조효정]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놀이기구 타다 20대 추락 사망[조효정]
입력 2006-03-06 | 수정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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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놀이기구 타다 20대 추락 사망]

    ● 앵커: 오늘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고속열차 놀이기구를 타던 20대 남자가 12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에서 롤러코스터 종류인 아틀란티스 놀이기구를 타던 28살 성 모씨가 12m 아래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성 씨는 땅에 떨어졌다가 석촌호수로 빠졌는데 25분 뒤 호수에서 건졌을 당시에는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롤러코스터가 시속 70km 속도로 21m 높이의 레일에서 커브를 돌면서 내려오던 중 성 씨가 놀이기구에서 튕겨져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 목격자: 아틀란티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가 들어오잖아요.

    갑자기 탑승하신 분께서 앞에 있는 분이 벨트가 풀려서 떨어졌다고 그러더라고요.

    ● 기자: 성 씨는 정원이 8명인 아틀란티스의 오른쪽 맨 앞자리에 타고 있었습니다.

    롯데월드측은 성 씨가 추락한 뒤 성 씨가 앉았던 자리에 있던 안전띠와 무릎을 고정시키는 레버가 풀려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김길종 이사(롯데월드): 이 직원(성씨)이, 우리 직원이 전부 확인하고 난 이후 다시 직원(성씨)이 밀어가지고 안전 바를 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기자: 성 씨는 공교롭게도 롯데월드의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안전팀 직원이었습니다.

    오늘은 비번으로 친구들과 함께 롯데월드를 찾아 휴일을 즐기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틀란티스는 350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최고 시속이 75km에 달하는 롤러코스터 종류의 놀이기구입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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