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7월 프랑스의 자동차 기술자 출신 의상디자이너 루이 레아르가
여성의 배꼽을 과감하게 드러낸 투피스 수영복을 최초로 선보입니다.
교황청이 ‘죄악’이라고 비난했을 정도로 파격적인 이 수영복에 대해 ‘비키니’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당시 미국의 핵 실험이 있었던 비키니 섬을 염두에 둔건데, “핵폭탄만큼이나 충격적”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처음 비키니를 입은 모델이 패션소에 등장했을 때 관객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고,
전문 모델들은 비키니 입기조차 거부했습니다.
그랬던 비키니가 서서히 자유와 패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만 70년을 맞았습니다.
물론 요즘은 비키니가 여성을 억압하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광고의 영향으로 여성 누구에게나 '비키니 몸매'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죠.
비키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엠빅뉴스>에서 짚어봤습니다.
[제작 : 심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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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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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비키니 70년'…패션의 상징에서 억압논란까지
[엠빅뉴스] '비키니 70년'…패션의 상징에서 억압논란까지
입력
2016-07-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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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7-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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