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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중학생 국가대표, 컵 쌓기로 세계 1위에 오르다

[엠빅뉴스] 중학생 국가대표, 컵 쌓기로 세계 1위에 오르다
입력 2016-07-30 12:07 | 수정 2016-07-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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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을 쌓는가 싶더니 한순간에 정리.

    빨리 감기도 아니고, 마술도 아닌 현란한 이 기술.

    들어는 보셨나요?

    ‘스포츠 스태킹’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경기입니다.

    영상 속 재빠른 손놀림의 주인공은 스포츠스태킹 세계 챔피언이자, 중학생 국가대표 ‘최현종 군’

    최현종/스포츠 스태킹 국가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북도 청송군 1학년에 재학 중인 스포츠 스태킹 국가대표 최현종입니다, 반갑습니다.”

    10살 때 독학으로 시작, 올해 4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당당히 1위.

    한국 신기록까지 세웠다는데요?

    Q.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TV를 보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종이컵을 직접 구매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컵을 쌓았는데, 여기에 재미를 느끼니까 어머니께서 그걸 보고 인터넷에서 (스태킹용) 컵을 사 주셨습니다.”

    Q. 우승을 예상했었나요?
    “독일 때는 전혀 예상도 못했어요. 그런데 제가 해보자 아직 모르니까 해보자 싶어서, 대회 파이널에 진출해서 용감하게 했는데, 한국 신기록이 나와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집중하고 또 집중!

    하루 7,8시간의 맹연습.

    Q. 그 정도 연습하면 손목이 아플 것 같은데요?
    “사실 스포츠스태킹을 8시간 정도 끝내고 어머님이 밥 먹으라고 하실 때, 숟가락을 들라고 하면 손에 힘이 없어요.”

    평범한 중학생에서 국가대표에 오르기까지 끊임없이 노력한 최현종 군.

    Q. 스포츠 스태킹을 하고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하기 전에는 (제게) 아무 능력이 없었어요, 사실. 손도 그렇게 빠르지도 않았는데, 모든 스포츠(축구 등)의 집중력도 좋아진 거 같아요.”

    Q.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제 (제) 꿈은 스태킹 코치에요. (그리고) 스태킹 심판이에요. 스포츠 스태킹도 저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없게 (제가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그게 제 목표입니다.”

    [구성 : 변진경, 편집 : 양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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