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파트 관리비에는 미화원이나 경비원들을 위한 산재보험료와 국민연금, 퇴직할 때 지급하는 퇴직 충당금이 포함돼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한 미화원이 퇴직금을 못 받은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수상하게 여긴 주민들은 관리비 집행 내역을 하나하나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
빠진 건 퇴직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입주민들이 미화원과 경비원의 국민연금도 납입하고 있었는데 실제 고용된 사람들은 60세 이상이라 애초에 해당 사항이 없는가 하면,
산재보험료도 신고한 것보다 더 많이 거두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소송을 통해 그동안 용역업체가 떼먹은 돈을 돌려받긴 했지만,
알고보니 이 업체가 관리하는 아파트 단지가 경기도에만 40곳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성 : 이호인, 편집 : 심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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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미디어뉴스국
[엠빅뉴스] 사라진 내 관리비
[엠빅뉴스] 사라진 내 관리비
입력
2016-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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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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