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20년 폭염 지옥>이라는 내용의 예측 시나리오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① 한반도에 30일 이상 33도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② 이에 따른 온열질환과 각종 사고가 발생하며
③ 전력 소비량이 최대치를 경신, 농작물과 가축, 제조업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④ 폭염 뒤에는 미세먼지와 수인성 전염성 창궐, 녹조 심화와 어류폐사, 아열대 질병의 급증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당시 재난 안전여구원은 "빅 데이터 분석 결과 2020년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실제로는 이번 여름에 가장 근접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올해의 경우 사망자 17명을 포함, 온열질환자 2천 명 발생했습니다.
녹조와 콜레라, 눈병, 레지오넬라증이 잇따라 발병했습니다.
보고서가 예측한 2020년보다 4년 빨리 현실로 나타난 셈입니다.
예측이 맞았다고, 대단하다고, 그렇게만 말하고 끝낼 수 있을까요?
정말 2020년에는, 혹은 내년에는 어떻게 될까요?
[구성 : 장준성, 편집 :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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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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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폭염지옥'…4년 일찍 실현된 예언?
[엠빅뉴스] '폭염지옥'…4년 일찍 실현된 예언?
입력
2016-08-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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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8-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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