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육부가 관보를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완전 폐기했습니다.
형식적으로는 [국정교과서]라는 항목 단 한줄을 삭제한 것이지만 지난 2년 동안 우리 사회가 치른 비용은 컸습니다.
정부는 국정 교과서 사업비로 44억원을 책정하고 1년만에 교과서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1천 개 가까운 곳에서 오류 논란이 일어나며 부실 교과서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전국 5500여개 중*고교 가운데 이 국정 교과서를 사용하는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기존 '검정교과서'를 '잘못된 교과서'로 지목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 국정화를 실무적으로 강행했던 교육부는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구성:김주만 기자, 편집: 양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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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비디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완전 폐기..매몰비용은?
[엠빅비디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완전 폐기..매몰비용은?
입력
2017-05-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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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5-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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