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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비디오] 마지막 재판에서 공개된 원세훈 녹취록

[엠빅비디오] 마지막 재판에서 공개된 원세훈 녹취록
입력 2017-07-25 18:40 | 수정 2017-07-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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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개입 의혹 등에 대한 마지막 공판에서 새로운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있었습니다.

    "심리전이라는 게 대북 심리전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심리전."

    "(19대 총선) 예비등록이 시작하지요? 지부장들은 현장에서 교통정리가 잘 되도록 챙겨보라.
    꼬리가 잡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보기관이다."

    "기사가 난 다음에 보도를 차단시키겠다. 이게 무슨 소리야. 미리 못 나가게 하든지. 아니면 그런 보도매체를 없애버리는 공작을 하든지 그런 게 여러분이 할 일이지 이게 뭐냐."

    이에 대해 검찰은 "원 전 원장의 범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반 헌법 행위"라며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원세훈 전 원장 측은 "한 달에 한 번 우리 간부들과 나라 걱정하면서 나눈 대화들이 범죄로 보이는 게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다음 달 30일 열리는 선거공판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원세훈 #국정원 #재판 #녹취록

    [구성 : 곽승규 기자, 그래픽 : 유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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