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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비디오] 우리들 퇴직금은 4천 원입니다

[엠빅비디오] 우리들 퇴직금은 4천 원입니다
입력 2017-11-27 18:40 | 수정 2017-1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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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금이 4천 원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건설 현장 일용직 노동자입니다.

    이들이 받는 퇴직금의 정식 명칭은 '퇴직공제부금'.

    퇴직금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을 보장해주자는 취지로 1996년 만든 것입니다.

    이 퇴직공제부금은 2008년 이래 10년 동안 '1일 4천원'으로 동결됐습니다.

    덤프트럭, 굴삭기, 레미콘 등을 운전하는 특수고용 노동자들은 이마저도 받지 못합니다.

    이들은 법적으로 근로자가 아닌, 사업자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들은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건설노동자 2명이 여의도 30m 광고탑 위에 올라가 농성 중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4일에 이어 내일 28일 건설근로자 법 개정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농성 17일 차, 이들은 언제쯤 춥고 위태로운 곳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요.


    [구성: 이민재, 김재현, 촬영: 박준용, 편집: 김재현,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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