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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역사 속 명언의 진실

뉴미디어뉴스국 기사입력 2016-03-30 09:39 최종수정 2016-05-30 12:01
명언 어록 진실 엠빅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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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名言) 1) 사리에 맞는 훌륭한 말 2) 널리 알려진 말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 속 명언들. 본래 의도와 다르게 알려지거나, 진실이 아닌 경우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2,000번의 실패 끝에 전구를 발명했던 '노력의 아이콘' 에디슨. 그가 남긴 명언이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이지만, 에디슨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노력만으로 천재가 될 수 없다'는 뜻으로 인터뷰를 한 게 잘못 전파가 된 겁니다.

"1%의 영감이 없으면 99%의 노력은 아무 의미가 없다" 에디슨은 실제로 평생 3,400개의 수첩에 문득 떠오르는 영감을 빼곡히 적었다는군요. 그리고 평균 '2주에 하나씩' 발명 특허를 냈습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스포츠 관련 최고의 명언으로 꼽히는 이 말. 체육 선생님들에게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고대 로마 시인 유베날리스의 시 구절인데, 사실은 체육인을 비꼬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까지 깃들면 바람직할 것이다" 맨몸에 기름칠을 한 채 싸움만 준비하던 검투사들에게 내뱉은 유베날리스의 풍자 시. 한마디로 몸만 키우지 말고 책도 좀 읽으라는 비판이었답니다.

"악법도 법이다" '신에 대한 불경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소크라테스. 제자들의 탈출 권유를 마다하고 이 말을 남긴 채 죽음을 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정작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네요. 일본의 법학자 오다카 도모오가 저서 [법철학]에서 소크라테스 사례를 인용하며, "악법도 법이니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게 잘못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 수많은 독재자들이 저항 세력을 억누르기 위한 명분으로 이 말을 악용하면서, 사실로 굳어지게 됐다는군요.

"네 자신을 알라" 이 말도 저작권(?)은 소크라테스에게 없다고 하네요. 아폴로 신을 모시는 델피 신전 현관 기둥에 새겨진 말을 소크라테스가 인용한 거랍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말의 저작권' 하면 이 분도 비껴갈 수 없는데요. '최고의 대통령 연설'로 회자되는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민주주의 정신을 가장 간결하면서 적확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죠?

“A government of all people, by all the people, for the people" 이 말, 링컨이 처음 한 게 아니랍니다. 노예 폐지론자 시어도어 파커의 1850년 연설 중 일부를 링컨이 인용해 쓴 겁니다. 심지어 알려진 바와 달리 게티즈버그 연설 당시 청중의 반응은 싸늘했다는군요. [시카고 타임즈]는 이 연설에 대해 극단적으로 폄하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세요" (일설에는 케이크가 아니라 ‘고기’라고도 합니다)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 말로 유명하죠? 빈곤한 민중에 대한 왕실의 무지를 보여주며, 프랑스 혁명의 불씨가 됐습니다.

"빵을 좀 나눠주세요" 하지만 그녀는 이런 말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파리 시민에게 빵을 나눠주라고 했답니다. 100여 년 전, 루이 14세의 왕비 마리 테레즈가 "빵이 없다면 파이 껍질이라도 갖다 줘라" 라고 말한 게 와전이 됐다네요.

[상식의 오류 사전 747] 발터 크래머
[직관, 내 안에 숨은 1%를 깨우는 마법의 힘] 은지성
[석기시대 인간처럼 건강하게] 요르크 블레히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김주일
[데일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이 기사는 위 책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아무리 명언이 잘못 알려졌어도, 앞서 언급된 이들이 '위인' 또는 '악인'으로 남은 이유는 단지 한 마디 말 때문만은 아니겠죠?

[김승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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