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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되는 비정규직 인기 폭발

서울=연합뉴스 기사입력 2007-02-23 08:11 최종수정 2007-02-23 08:11

은행권 최초로 다음달부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우리은행의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채용에 1만명 이상이 몰려 3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입사원서를 접수한 결과 350명 모집에 1만3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쟁률은 무려 29.4대 1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실시된 개인금융서비스직군의 전신인 매스마케팅직군 200명 채용에 3천여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다.

우리은행이 작년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정규직 채용이어서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격에서 학력과 전공, 연령 제한을 철폐한 점도 응시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원자의 수준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지원자는 57년생으로 89년생인 최연소 지원자와 연령차이가 무려 28살에 달했다.

학력수준도 고졸에서 박사 학위 소지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또 미국 공인회계사(AICPA)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와 토익 900점대 이상 점수 취득자도 다수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은 토종은행으로서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채용에서 한국사와 국어, 한자능력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해 장애인 지원자도 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학력수준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의 필요 역량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과정을 2회로 늘렸다"며 "개인별 기본역량과 조직적응력 뿐만 아니라 고객응대와 판매 기술(Sales Skill) 등 고객지향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서류합격자를 다음달 2일 오후 5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직원들은 서울과 경기, 강원, 부산.경남, 경북,대전.충청, 호남지역 등 전국 영업점에서 입출금을 전담하는 '우리 창구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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