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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아스널 감독 "앙리 가세 확실하다"

아스널 감독 "앙리 가세 확실하다"
입력 2011-12-31 06:22 | 수정 2011-12-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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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년의 특급 골잡이 티에리 앙리(34·뉴욕 레드불스)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복귀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 달 동안 앙리가 아스널에서 뛰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서 서명과 보험 가입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구단이 나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스널 감독 "앙리 가세 확실하다"
    이에 따라 앙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과의 프리미어리그 7경기, FA컵 경기, FA컵 경기, AC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등을 뛸 수 있다.

    벵거 감독은 "앙리가 두 달 동안 뛰어주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앙리는 경험과 특급 자질을 지닌 데다 아스널을 잘 알아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앙리의 나이를 고려해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우지 않고 그가 사랑하는 클럽을 위해 할 수 있는 만큼 기량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기용 계획도 밝혔다.

    벵거 감독은 "앙리는 갑자기 핵심 선수가 되려고 온 것이 아니라 그냥 도우러 왔다"고 강조했다.

    앙리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380경기에 출전해 226골을 터뜨린 구단 최다득점자다.

    그는 공격수 제르비뉴와 마루아네 샤마크가 다음 달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모국대표로 차출돼 간판 골잡이 로빈 판 페르시가 과부하에 걸리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스널에서 벤치를 지키는 한국인 골잡이 박주영(26)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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