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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 355조8천억…예결위 소위 통과

새해 예산 355조8천억…예결위 소위 통과
입력 2013-12-31 22:21 | 수정 2013-12-31 22:43
새해 예산 355조8천억예결위 소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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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안보다 1조9천억 감액…적자국채 4천억원어치 줄여

    내년도 정부 예산이 지난 10월 국회에 제출된 357조7천억원(총지출 기준)보다 약 1조9천억원 줄어든 355조8천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국회가 정부안에서 5조4천억원을 깎고 3조5천억원을 늘린 결과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31일 저녁 이 같은 규모로 조정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 예결위 전체회의로 넘겼다.

    총수입은 369조3천억원으로 정부가 마련한 370조7천억원보다 1조4천억원 줄었다.

    국회가 총수입에서 1조4천억원, 총지출에서 1조9천억원을 각각 삭감하면서 4천억~5천억원 가량 '여윳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4천억원어치 만큼 국채발행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결위는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 본회의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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