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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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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없어도' 자메이카, 남자 800m 계주 세계신
'볼트 없어도' 자메이카, 남자 800m 계주 세계신
입력
2014-05-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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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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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8)가 없어도 자메이카 단거리 육상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었다.
자메이카가 세계 계주대회에서 남자 800m 계주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니켈 아슈미드-워런 위어-저메인 브라운-요한 블레이크가 이어 달린 자메이카 남자 계주팀은 25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토머스 로빈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 계주대회 첫날 남자 800m 계주 결승에서 1분18초63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자메이카는 1994년 미국의 산타모니카 트랙 클럽이 작성한 이 종목 종전 세계기록(1분18초68)을 0.05초 앞당겼다.
800m 계주는 네 명의 주자가 200m씩 이어 달리는 종목으로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치러지지 않는다.
이 탓에 오랫동안 세계기록이 경신되지 않았으나 올해 IAAF에서 계주만 집중적으로 치르는 제1회 세계 계주대회를 개최하면서 20년 만에 세계기록이 새 주인을 찾았다.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는 재활을 마친 6월 중순에나 복귀할 예정이라 자메이카는 '에이스' 없이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볼트의 후계자인 요한 블레이크가 팀을 이끌었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주자인 앵커로 나선 블레이크는 브라운에게 바통을 받자마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달려나가 세계기록을 작성, 1만5천여 관중을 열광에 빠뜨렸다.
여자 6,000m 계주에서도 세계기록이 나왔다.
네 명의 주자가 1,500m씩 나눠 달리는 이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은 당연히 '장거리 최강국' 케냐의 차지였다.
메르시 셰로노-페이스 킵예곤-이렌 젤라갓-헬렌 오비리가 이어 달린 케냐 계주팀은 16분33초58의 압도적인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미국도 16분55초33의 역대 2위 기록을 세우며 준우승했으나 케냐를 뒤쫓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자 400m 계주에서는 미국이 41초88을 기록해 '숙적' 자메이카(42초28)를 제치고 우승했다.
자메이카가 세계 계주대회에서 남자 800m 계주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니켈 아슈미드-워런 위어-저메인 브라운-요한 블레이크가 이어 달린 자메이카 남자 계주팀은 25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토머스 로빈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 계주대회 첫날 남자 800m 계주 결승에서 1분18초63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자메이카는 1994년 미국의 산타모니카 트랙 클럽이 작성한 이 종목 종전 세계기록(1분18초68)을 0.05초 앞당겼다.
800m 계주는 네 명의 주자가 200m씩 이어 달리는 종목으로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치러지지 않는다.
이 탓에 오랫동안 세계기록이 경신되지 않았으나 올해 IAAF에서 계주만 집중적으로 치르는 제1회 세계 계주대회를 개최하면서 20년 만에 세계기록이 새 주인을 찾았다.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는 재활을 마친 6월 중순에나 복귀할 예정이라 자메이카는 '에이스' 없이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볼트의 후계자인 요한 블레이크가 팀을 이끌었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주자인 앵커로 나선 블레이크는 브라운에게 바통을 받자마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달려나가 세계기록을 작성, 1만5천여 관중을 열광에 빠뜨렸다.
여자 6,000m 계주에서도 세계기록이 나왔다.
네 명의 주자가 1,500m씩 나눠 달리는 이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은 당연히 '장거리 최강국' 케냐의 차지였다.
메르시 셰로노-페이스 킵예곤-이렌 젤라갓-헬렌 오비리가 이어 달린 케냐 계주팀은 16분33초58의 압도적인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미국도 16분55초33의 역대 2위 기록을 세우며 준우승했으나 케냐를 뒤쫓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자 400m 계주에서는 미국이 41초88을 기록해 '숙적' 자메이카(42초28)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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