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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신문 "한신, 양현종·김광현 영입 검토"

일본신문 "한신, 양현종·김광현 영입 검토"
입력 2014-12-31 13:36 | 수정 2014-12-31 13:38
일본신문 "한신 양현종김광현 영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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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26·KIA 타이거즈)과 김광현(26·SK 와이번스)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스포츠닛폰 등 일본 신문들이 31일 보도했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올해 시즌이 끝나고 비공개 경쟁입찰 방식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지만 계약에 이르지는 못했다.

    한신은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포함해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 외야수 맷 머튼, 내야수 마우로 고메스 등 외국인 선수들이 건재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팀당 외국인 선수 보유에 제한은 없지만 1군 등록은 4명까지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본 신문들은 내년 시즌 후에 오승환과는 2년짜리 계약이 끝나는 데다 다른 용병들과도 장기계약은 하지 않아 한신이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 보강을 추진하며 양현종과 김광현을 후보로 올려놓았다고 풀이했다.

    특히 양현종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써낸 최고 응찰액을 KIA 구단이 받아들이지 않아 미국 진출이 무산된 뒤 일본행도 고려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는 한신 구단 관계자의 말도 전했다.

    또한 KIA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 감독이 2005년 한신에서 코치 연수를 한 것도 양현종의 영입 추진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일단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발되고 나서 한목소리로 "좀 더 준비해서 다시 한번 빅리그에 도전할 것"이라며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한신은 KIA와 SK가 내년 2월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릴 때 담당자를 보내 양현종과 김광현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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