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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5연승으로 2014년 마무리

[프로농구] 모비스, 5연승으로 2014년 마무리
입력 2014-12-31 21:50 | 수정 2014-12-31 21:51
프로농구 모비스 5연승으로 2014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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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모비스가 기분 좋은 5연승을 거두고 2014년을 마감했다.

    모비스는 3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모비스는 25승6패가 되며 2위 서울 SK(23승8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또 이번 시즌 상대하는 9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던오리온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 맞대결 성적도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모비스는 전반까지 34-43으로 끌려가며 오리온스에 유독 약한 모습을 재현하는 듯했다.

    그러나 3쿼터에 지역방어를 앞세워 오리온스의 득점을 14점에 묶고 28점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에만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0점, 문태영이 8점을 넣으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모비스는 4쿼터 막판에 오리온스 이승현에게 3점슛,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골밑 슛을 내주며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80-77로 쫓겼다.

    하지만 종료 34초 전에 문태영의 2점슛으로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2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문태영도 18점으로 거들었다.

    오리온스에서는 길렌워터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넣었으나 최근 홈 경기 7연패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역시 원정팀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82-72로 제압했다.

    15승16패가 된 전자랜드는 부산 KT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정영삼도 21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종규가 부상으로 빠진 LG는 데이본 제퍼슨의 26점, 13리바운드 활약이 무위에그쳤다.

    공교롭게도 이날 승리한 모비스와 전자랜드에서는 이름이 '리카르도'로 같은 라틀리프와 포웰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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