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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LIG손보, 우리카드 잡고 연패 탈출

[프로배구] LIG손보, 우리카드 잡고 연패 탈출
입력 2014-12-31 21:50 | 수정 2014-12-31 21:51
프로배구 LIG손보 우리카드 잡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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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발판 삼아 연패에서 탈출했다.

    LIG손보는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하위 우리카드를 맞아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0)으로 완파하고 2014년의 마지막 날 크게 웃었다.

    올 시즌 7승(12패) 가운데 4승을 우리카드전에서 챙긴 LIG손보는 승점 20을 쌓아 5위 현대캐피탈(승점 27)과 격차를 줄였다.

    지난 23일 대한항공을 꺾고 기나긴 10연패의 굴레를 간신히 탈출했던 우리카드는 발목 부상에 신음하던 외국인 선수 오스멜 까메호(쿠바)를 떠나보낸 이후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코트 위의 유일한 외국인 토마스 에드가(호주)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에드가는 1세트에 7득점을 올리면서 무려 87.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전·후위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상대를 공략한 에드가의 활약에 토종 선수들이 블로킹 세 개를 곁들이니 1세트는 LIG손보의 9점 차 완승으로 끝났다.

    우리카드 국내 선수들의 투지도 만만찮았다.

    2세트 한때 5-9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구도현의 속공, 민경환의 연속 블로킹, 김정환의 후위공격으로 단숨에 9-9 동점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역시 힘과 높이에서 밀렸다.

    에드가의 후위공격과 정기혁의 블로킹 등으로 다시 앞서간 LIG손보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두 번째 세트를 따냈다.

    마지막이 된 3세트에도 우리카드는 15-16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에드가의 후위공격, 이강원의 오픈공격, 김민규의 블로킹에 점수를 내줬다.

    LIG손보는 22-18에서 에드가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따내고 하현용의 시간차로 올해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LIG손보는 에드가가 27점에 성공률 63.88%로 코트를 장악했다.

    한 수 위의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 블로킹에서 11-4로 앞섰고, 범실은 14-19로 상대보다 적었다.

    리베로 부용찬을 제외한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도자랑했다.

    우리카드는 라이트 김정환이 16점으로 힘을 짜냈지만 팀 전체 공격 성공률이 46.67%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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