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스포츠
기자이미지 뉴미디어뉴스국

[프로배구] 흥국생명, 현대건설 5연승 저지하고 2위로

[프로배구] 흥국생명, 현대건설 5연승 저지하고 2위로
입력 2015-12-31 18:57 | 수정 2015-12-31 19:01
프로배구 흥국생명 현대건설 5연승 저지하고 2위로
재생목록
    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의 5연승을 저지하고 2015년을 2위로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3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6 31-29 25-19)으로 제압했다.

    외국인 주포 테일러 심슨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렸고 김혜진이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2연승 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이어 두 번째로 승점 30(11승 6패) 고지를 밟으며 IBK기업은행(승점 28·9승 6패)을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현대건설과는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5연승을 노린 현대건설은 승점 38(13승 4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1세트는 예상 밖으로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공격 득점은 9-9로 같았으나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의 범실로만 9점을 보태면서 9점 차로 수월하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달리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다섯 점 차까지 뒤지던 흥국생명이 무서운 뒷심으로 전세를 뒤엎었다.

    흥국생명은 16-19에서 현대건설 김주하의 서브 범실, 양효진의 네트터치에 이어 공윤희의 서브가 상대 코트 안쪽에 뚝 떨어지면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까지 아웃되면서 20-19로 역전했다.

    결국, 여섯 번의 듀스 끝에 흥국생명이 웃었다.

    29-29에서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 성공에 이어 이재영의 유효블로킹으로 다시 공격 기회를 잡고서 이재영이 재치있는 연타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10-14로 끌려가다 연속 7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테일러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만회한 흥국생명은 이후 김수지의 낮고 빠른 서브에 현대건설 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테일러와 김혜진 등의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