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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3년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1라운드 TKO승

효도르, 3년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1라운드 TKO승
입력 2015-12-31 21:44 | 수정 2015-12-3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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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르, 3년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1라운드 TKO승
    종합격투기 역사상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로 꼽히는 '얼음 황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9·러시아)가 3년 6개월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효도르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의 신생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진 파이팅 월드 그랑프리 2015' 스페셜 매치에서 자이딥 싱(28·인도)에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효도르가 싱을 무너뜨리는 데는 3분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
    테이크다운으로 싱을 쓰러뜨린 효도르는 풀마운트를 잡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얼음 펀치'를 퍼부어 싱의 탭을 이끌어냈다.

    일본 격투기 부활을 위해 과거 세계 1위 대회사였던 '프라이드 FC'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가 탄생시킨 이번 대회는 효도르의 복귀 무대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2012년 6월 페드로 히조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효도르는 세계 최대 격투기 단체인 UFC 측과 협상을 이어갔으나 결국 자신이 가장 빛났던 '프라이드 FC'를 뿌리로 삼은 이번 대회를 복귀 무대로 택했다.

    효도르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프라이드 FC'에서 28전 무패의 신화를 일궈내며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싱을 꺾고 자신의 선수 인생에서 35번째 승리를 따낸 효도르는 종합격투기 전적이 35승 4패가 됐다.

    효도르는 3년 6개월 만에 다시 글러브를 꼈으나 특유의 그라운드 능력과 강력한 훅은 여전했다.

    효도르에게 패한 싱은 종합격투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싱은 킥복싱에서 40승 10패의 화려한 전적을 쌓을 정도로 타격에는 일가견이 있었으나 그라운드 게임에서 효도르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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