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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한류다 '박해진 우표' 중국 전역서 출시

이것이 진짜 한류다 '박해진 우표' 중국 전역서 출시
입력 2016-04-18 09:11 | 수정 2016-04-18 09:12
이것이 진짜 한류다 박해진 우표 중국 전역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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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가 나타났다.'

    한류스타 박해진의 사진을 활용한 '박해진 우표'가 5월 초 중국 전역에 출시됩니다. 또 '박해진 전화카드'도 시판됩니다.

    한국배우로서는 최초입니다.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정식 우표 발행이라는 점에서는 중국에서 출시되는 한국인 최초의 우표입니다.

    18일 중국 소식통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해진 우표'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100세트에 이어 향후 중국 전역서 상시 통용되는 일반 우표로 출시됩니다.

    '박해진 전화카드'는 이미 심의를 통과했고 5월 초께 출시될 예정입니다.

    박해진 우표 한정판은 698위안(한화 약 12만 3천490원), 전화카드는 120위안(약 2만 1천23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중국 전역 우정국에서 언제나 구매할 수 있는 우표는 80전(약 140원)입니다.

    중국 국가우정국과 통신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원몽중국'(중국의 꿈을 이루다)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문화분야 종사자 중 최고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해 그들의 사진을 활용한 우표와 전화카드를 만듭니다.

    박해진은 견자단, 담요문 등 중국 '국민 배우' '국민 가수'에 이어 5번째로 모델로 선정됐습니다.

    박해진은 한류스타이지만, 중국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업에 대해 "문화 사업 분야에 종사하는 스타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분들과 배려가 남다른 연예인들이 문화사업으로 더 큰 성과를 얻게끔 안내해 국가 예술업이 건강하게 발전하는 걸 촉진하려는 목적"이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판 허가를 받은 후에 제작된 기념우표첩"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인을 모델로 한 우표가 발행된 것은 2008년 K 팝스타인 슈퍼주니어-M(슈퍼주니어의 중국어권 유닛)의 우표가 처음입니다.

    이 우표는 당시 발생한 원촨(汶川)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우표로, 일회성으로 특별 발행됐습니다.

    이번 박해진 우표는 상시적으로 통용되는 일반 우표로 발행되고, 중국 문화계 대표인물 100명을 선정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훨씬 크다는 게 중국 연예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중국 소식통은 "박해진이 중국에서 평소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많은 기부와 선행을 이어오면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작품 한두 편의 인기로 중국에서 광고만 찍고 가는 한류스타들이 많은데, 박해진은 그들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고 중국인들에게 '중국을 사랑하는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전했습니다.

    박해진은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끈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이후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상대론' '멀리 떨어진 사랑' 등 잇달아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한국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그는 또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로도 중국에 상륙했고, 최근에는 '치즈 인 더 트랩'이 중국에 정식으로 유통되기도 전에 박해진의 이름값으로 웨이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들 네 편의 한류 드라마는 박해진이 주연으로 참여했다는 이유가 강점으로 작용해 중국에 모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습니다.

    박해진은 지난 13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콘텐츠 기업 LETV의 2016 LETV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스타들에게 주는 '아시아 스타상'이 아니라 중국 배우들과 경쟁하는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받은 것입니다.

    그의 소속사는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받은 것은 배우로서 현지 배우들 이상의 네임 밸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해진은 그동안 중국에서 각종 기부를 이어갔으며, 중국에 진출한 롯데시네마는 2013년 2월 톈진(天津)을 시작으로, 선양(瀋陽),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와 쑤저우(蘇州) 지역 롯데시네마에 '박해진 관'을 개관하고 해당 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체를 기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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