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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기상대] 오늘은 이대호의 날, 연타석 쾅쾅 '역전승'

[MLB기상대] 오늘은 이대호의 날, 연타석 쾅쾅 '역전승'
입력 2016-05-05 06:43 | 수정 2016-05-05 14:50
MLB기상대 오늘은 이대호의 날 연타석 쾅쾅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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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이대호의 날이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는 결승 투런포 포함 시즌 3, 4호 연타석 홈런으로 팀에도 역전승을 선물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5일 이대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의 대활약으로 9-8 역전승의 수훈갑이 됐습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81(32타수 9안타)로 껑충 뛰었습니다.

    초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대호가 위력을 발휘한 것은 우완 불펜투수를 상대하면서부터였습니다.

    4-8로 뒤진 6회초 1사에서 이대호는 바뀐 투수 라이언 덜의 초구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우중간 담을 살짝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불붙은 이대호의 방망이는 7회초에도 식지 않았습니다.

    7-8로 추격한 7회초 2사 2루에서 이대호는 다시 바뀐 투수 우완 존 액스포드의 5구째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습니다.

    ▶[영상] 이대호 연타석 홈런으로 값진 승리

    오클랜드는 이대호가 9-8로 앞선 9회초 무사 2,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자 승부를 포기하고 만루 작전을 폈습니다.

    시애틀은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결국 9-8 승리를 지켜내 오클랜드와 3연전을 싹쓸이했고 이대호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병호 5경기 연속 안타

    '투수 강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안타에다 3경기 연속 상대 선발 투수를 강판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박병호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2회초 2사에서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89마일(약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6(79타수 20안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박병호는 4-9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선발 파이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을 벌였습니다.

    이번에는 박병호가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대형 파울 홈런을 쳐내자 파이어스는 승부를 피했고 휴스턴은 파이어스를 마운드에서 내렸습니다.

    이로써 박병호는 댈러스 카이클, 콜린 맥휴에 이어 3경기 연속 상대 선발 투수를 강판시키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선발 필 휴즈의 2이닝 6실점 부진에 이어 불펜진의 집단 난조 속에 4-16으로 대패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1이닝 무실 점 호투로 역전승의 귀중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3-4로 뒤진 8회초 오승환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오승환은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고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오승환은 이날 투구 수 13개에 직구 최고 시속은 95마일(약 153㎞)을 기록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1.94에서 1.72로 떨어졌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스텐판 피스코티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4-4 균형을 맞췄고, 이어 맷 홀리데이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 5-4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최고의 활약 펼친 김현수 언제까지 벤치에…

    반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지난 1일 3안타 경기를 펼치고도 3경기 연속 결장했고 팀은 뉴욕 양키스에 0-7로 완패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은 사흘 연속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0.067(15타수 1안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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