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포르투갈 연장 끝 승리, 웨일스도 8강행

포르투갈이 연장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를 꺾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에 진출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오늘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2분에 터진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승부였습니다.

연장 후반 12분 중앙에 있던 포르투갈 나니가 오른발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패스했고 호날두는 오른발 슛을 날렸습니다.

이 슛은 크로아티아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콰레스마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며 결승골이 됐습니다.

포르투갈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스위스를 누른 폴란드와 다음 달 1일 8강전을 벌입니다.

웨일스도 북아일랜드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웨일스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30분 상대팀 자책골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로 본선에 처음 진출한 웨일스는 8강 진출의 돌풍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