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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지훈

대기업 오너家 미성년자 보유주식 1천억 원 넘어

대기업 오너家 미성년자 보유주식 1천억 원 넘어
입력 2017-10-12 09:45 | 수정 2017-10-12 09:59
대기업 오너 미성년자 보유주식 1천억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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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오너 일가의 미성년자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 가치가 1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24개 대기업집단 중 9개 집단 총수의 미성년 친족 25명이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GS그룹 총수의 미성년 친족 5명은 915억 원의 계열사 주식을 갖고 있었고, 두산은 7명이 43억 원의 주식을, LS그룹은 미성년자 3명이 40억 원의 주식을 보유 중입니다.

    미성년 친족에게 계열사 지분을 증여하면 우호 지분 확보를 통해 경영권을 보호하고, 계열사가 성장한 뒤 증여하는 것과 비교해 상속세와 증여세를 줄일 수 있어 재벌 총수들이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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