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밑그림 발표…"일자리 30만 개 목표"

조선, 해운 등 우리 주력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산업 분야 3대 혁신안을 포함한 새 정책 방향을 내놨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첫 번째 과제를 산업 혁신으로 제시하고, 강력한 제조업 강점을 살려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같은 신산업을 적극 육성과, 기존 주력 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견기업을 새로운 성장 주체로 육성해 업종별로 대기업과 상생 방안을 강화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지원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를 좁히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부터 10여 차례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이를 통해 2022년까지 30만 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한 산업정책 방향을 토대로 내년 1분기까지 업종별, 기능별로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