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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상] 날 밝으면서 선명히 드러난 세월호 선체

[영상] 날 밝으면서 선명히 드러난 세월호 선체
입력 2017-03-23 07:51 | 수정 2017-03-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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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경에 침몰했던 세월호.

    이제 3년 만에 2017년 3월 20일 새벽 3시 47분에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염규현 기자, 그 얘기를 조금 더 이어가도록 하죠.

    지금 이제 내부도 위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보일 것 같은데요.

    완전히 인양이 목표한 대로 그 높이까지 오고 나면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거나 그

    이전이라도 아마 내부 투입작전이, 내부 투입 작업이 필요할 텐데요.

    지금 내부 모습이 어떻게 예상이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사실 내부 모습은 아까 지금 나와계신 전문가분께서도 짚어주신 대로 흔히 말하는 뻘이 가득차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기운 상태기 때문에 또 물건들이나 각종 내부 구조물들이 엉켜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지금 구조당국에서도 이야기하는 게 이렇습니다.

    일단 선체 자체는 놔두고 객실만이라도 바로 세워서 수색을 해야 한다.

    이런 검토도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경우에 어쨌든 선체를 부득이하게 훼손할 수 있는 우려도 나오기 때문에 유가족이나 일각에서는 선체를 훼손할 경우에는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런 이유를 들면서 반대를 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다 보니까 수색의 효율성과 사고 원인 규명의 정확성 그 사이에서 판단의 여지가 있는데요.

    어쨌든 해수부는 실종자 혹은 유가족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전문가들,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해서 앞으로 후속절차를 밟아나간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향후 논의 과정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직도 논의해야 될 게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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