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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상] 해수부 긴급 브리핑 "열린 램프 발견, 제거 후 인양작업"

[영상] 해수부 긴급 브리핑 "열린 램프 발견, 제거 후 인양작업"
입력 2017-03-23 22:06 | 수정 2017-03-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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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작업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세월호 선체 자세를 계속해서 조정하는 작업과 난간 및 케이블 등 인양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세월호를 수면 위, 10m까지 인양한 후 선미부에 잠수사를 투입하여 지장물을 추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미 측 화물데크, 뒤 데크의 램프 문이 열려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침몰 당시 세월호가 선미 좌현으로 침몰하면서 받은 충격으로 램프 문의 잠금 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며 본 인양 전에는 해저면과 맞닿아 있어 화물 램프 잠금 장치의 파손 여부와 개폐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높이 10m 이상의 선미 램프가 열려 있는 상태로는 물리적으로 반잠수선에 거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현재 선체를 어렵게 수면 위로 10m 부상한 점 등 현 상황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램프를 제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상하이샐비지와 TMC, 해수부 현장 감독관,반잠수선 운영회사인 도크와이즈 등 관계자가 현장에서 수차례 회의를 거친 결과 절단 작업이 내일 아침까지 이루어지고 반잠수선에 내일 자정까지만 거치한다면 이번 소조기에도 인양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램프의 제거를 위해 상하이샐비지는 23일 20시부터 잠수사를 투입하여 절단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모든 잠수작업과 절단 작업은 해저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려진 램프 출입구를 통한 화물의 유실 방지를 위해 인양 전에 유실 방지망 설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고 질문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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