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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공동개최 예정이었던 골프대회 내년으로 연기

중국과 공동개최 예정이었던 골프대회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17-03-21 16:23 | 수정 2017-03-21 18:11
중국과 공동개최 예정이었던 골프대회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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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골프협회,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연기요청

    한국이 중국과 함께 개최키로 한 프로골프 대회가 연기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일 중국골프협회(CGA)와 함께 6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내년 시즌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연기를 결정한 이유는 중국골프협회(CGA)의 요청이다.

    CGA는 최근 공문을 통해 "중국 내 중계 문제 등 양국 공동 인증대회를 치르기에는 현안이 많고,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KPGA가 전했다.

    중국 측은 중계 문제와 준비 시간 부족 등의 이유를 댔지만, 최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대회 중계 영상 제작을 맡은 중국 CCTV가 후원사인 롯데의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경기한 김해림의 영상을 제대로 송고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내년 시즌으로 연기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기로 한 대회다.

    지난해 KPGA가 중국에 제안해 올해 먼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당초 이 대회는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CC에서 156명(한국 71, 중국 70, 와일드카드 15)의 골퍼가 출전해 총상금 8억 원을 걸고 치러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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