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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모나코 회장 "음바페 이적, 막지 않겠다"

AS모나코 회장 "음바페 이적, 막지 않겠다"
입력 2017-05-23 08:48 | 수정 2017-05-23 08:48
AS모나코 회장 "음바페 이적 막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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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료 수준은 시장이 결정할 것"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AS모나코의 소유주인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 회장이 킬리앙 음바페(19)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음바페의 몸값은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볼로프레프 회장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 팀은 경제적으로 문제없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하거나 감독이 그 필요성을 피력한다면 그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빅클럽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제2의 앙리'라 불리는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15골,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대형스타로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 실력을 갖췄고, 스타성도 뛰어나 많은 빅클럽이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폴 포그바의 역대 최고 이적료 1억 유로(약 1천462억 원)를 깰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AS모나코가 음바페를 붙잡고 각 구단의 제의를 뿌리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구단 소유주인 리볼로프레프 회장이 직접 나서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리볼로프레프 회장은 "시장의 흐름을 막으려 한다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다. 일단 시장을 지켜보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구단이 바라는 이적료 수준을 묻는 말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내가 아니라 시장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어떤 이들이 투자할지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보다 선수의 의사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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