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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풀세트 접전서 삼성화재 꺾고 2연승 신바람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서 삼성화재 꺾고 2연승 신바람
입력 2017-09-19 22:23 | 수정 2017-09-19 22:23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서 삼성화재 꺾고 2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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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이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A조 조별리그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0-25 25-21 16-14)로 따돌렸다.

    이미 준결승에 진출한 양 팀은 이날 A조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2승을 거둔 한국전력이 A조 1위, 1승 1패인 삼성화재가 2위가 됐다.

    한국전력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는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렸다.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덜란드 출신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를 빼고 컵대회에 나선 삼성화재에선 왼손 공격수 박철우가 2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5세트까지 혈전이 이어졌으나 양 팀 모두 공격 성공률이 40%에 머물렀고, 범실을 자주 쏟아낸 바람에 양질의 경기력을 선보이진 못했다.

    삼성화재는 패했으나 토종 선수들의 응집력을 확인한 데 반해 한국전력은 펠리페, 전광인(14점), 서재덕(8점) 삼각 편대를 앞세우고도 겨우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2m 2㎝의 장신 공격수 펠리페가 블로킹에서 거의 기여를 못 해 한국전력은 큰 숙제를 안았다.

    펠리페의 가로막기 득점은 1점에 불과했다. 이 탓에 한국전력은 전체 블로킹 싸움에서 10-17로 삼성화재에 크게 밀렸다.

    삼성화재가 접전 끝에 박철우의 대각 강타로 1세트를 따내자 한국전력은 펠리페와 전광인의 쌍포를 앞세워 2세트를 이기고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가로막기로만 6점을 올리는 블로킹의 절대 우세로 앞서나갔으나 한국전력은 4세트 중반 세터 권영민의 서브 에이스와 펠리페의 터치 아웃 득점, 안우재의 속공 등으로 4점을 내리달아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한국전력은 14-14 듀스에서 펠리페의 오른쪽 오픈 공격으로 승기를 잡은 뒤 삼성화재 김나운의 오픈 공격이 코트를 빗나가면서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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