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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컵대회 B조 1위로 4강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컵대회 B조 1위로 4강
입력 2017-09-20 21:14 | 수정 2017-09-20 21:14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컵대회 B조 1위로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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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마저 꺾고 3연승을 달리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제치고 B조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준결승 대진은 B조 2위 KB손해보험-A조 1위 '디펜딩 챔피언' 한국전력(21일)과, B조 1위 우리카드-A조 2위 삼성화재(22일)의 대결로 짜였다.

    우리카드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21 25-19)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는 남자부 7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카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한 판도 지지 않고 무패가도를 달렸다.

    2016-2017 V리그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3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V리그에서 최고의 용병으로 활약, 재계약에 성공한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17득점으로 우리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과 최홍석도 각각 9득점,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리베로'로 파격 변신한 문성민이 다시 주포로 복귀해 10득점을 올렸다.

    아르파드 바로티는 11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부터 우리카드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최홍석이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6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파다르도 서브에이스 2개 등 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 잇단 범실로 흔들리면서 흐름을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8-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범실을 틈타 16-16 동점을 이룬 뒤 파다르와 나경복의 협공으로 현대캐피탈을 또 한 번 무너뜨렸다.

    우리카드는 15-15로 팽팽하던 3세트에서도 파다르의 퀵오픈과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내며 전세를 뒤집었고, 여세를 몰아 경기를 매조졌다. 앞서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2 25-17 25-23)로 제압하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종 주포 이강원도 20점으로 거들며 쌍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OK저축은행에선 새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등록명 브람)가 23득점으로 힘을 냈고,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주포 송명근이 13득점을 올렸다.

    지난 비시즌 트레이드로 KB손해보험에서 OK저축은행으로 팀을 옮기고 포지션도 공격수에서 센터로 바꾼 김요한은 '친정'을 상대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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