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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살았다!' 넥센, kt 제압하고 가을야구 희망 이어가

'휴, 살았다!' 넥센, kt 제압하고 가을야구 희망 이어가
입력 2017-09-21 22:01 | 수정 2017-09-21 22:01
휴 살았다 넥센 kt 제압하고 가을야구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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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가을야구 불씨를 겨우 살려냈다.

    넥센은 2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패하면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이 확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에 있는 SK 와이번스와 격차를 3경기로 좁히며 희망을 이어갔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5⅓이닝을 볼넷 없이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6패)째를 챙겼다.

    선발 자원인 신재영은 나머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6승 6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1회초 무사 2루에서 서건창의 좌익 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kt는 1회말 선두타자 정현이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4회초 넥센 선두타자 고종욱은 좌중간 3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kt 선발 정성곤의 시속 127㎞ 체인지업을 공략해 타구를 좌측 펜스 너머로 보냈다.

    kt는 1-3으로 뒤진 채 맞은 5회말 연속 타자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오태곤이 밴헤켄을 상대로 좌월 대포를 터뜨린 데 이어 후속타자 정현이 다시 밴헤켄을 두들겨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가을야구를 아직 포기하지 못한 넥센은 끈질겼다.

    6회초 다시 앞서나갔고,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는 6회초 무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김하성은 9회초 1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이 득점으로 시즌 110득점을 달성, 신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4년 유지현(당시 LG)이 달성한 109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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